2014.04.23 오성민 의학박사의 건강칼럼 아홉번째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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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Serotonin)
뇌는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도당은 50%는 간으로 들어가서 체내 대사 및 저장에 쓰이며, 25% 는 근육과 지방 조직에, 나머지 25% 는 뇌에서 사용됩니다. 뇌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가 적다면 충분한 활동이 되지 않는 건 당연하겠지요? 사실 탄수화물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몸의 인슐린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의 뇌 유입이 증가됩니다. 뇌에 유입된 트립토판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합성해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은 식욕, 수면 등을 조절하며 부족할 경우 우울증, 불안증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세로토닌의 전구체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주로 견과류와 곡식류를 들 수 있겠습니다. 호두, 들깨, 현미, 감자 등이 있으며 우유나 발효유 그리고 바나나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합성될 때는 비타민B6, 그리고 마그네슘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관련 성분이 풍부한 콩, 브로콜리, 부추, 게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고등어, 연어 등의 오메가-3 가 충분히 함유된 식품도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음식입니다.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호두, 들깨, 감자, 바나나, 브로콜리, 연어, 고등어, 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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