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인의 약이 되는 자연식 음식품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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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쑥은 옛날의 음력 5월 5일 단오절, 그것도 해뜨기 전에 채집한 것이 좋다고 해서 부인들이 잠을 설치하면서까지 부드러운 쑥잎을 따느라고 분주했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여성의 질환에 특별한 효능을 발휘하는 쑥은 그밖에도 해열, 진통, 해독(解毒) 회충 및 소담(消淡)작용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작용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종래의 민간 요법으로 복통이나 토사, 출혈등을 급히 멎게 하는데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뜸을 뜨는 데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약재로 취급되어 왔다. 뜸을 뜨면 인체의 백혈구 수가 평상시보다 2∼3배가 증가하고 면역성이 향상되는 놀라운 효과가 오늘날에도 입증되고 있다.
버섯= 버섯에는 모두 전분과 단백질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말린 표고버섯은 영양가와 단백질이 쇠고기의 반쯤이나 되고 당질이 많으며 비타민 B1은 현미와 비슷하고 B2는 7배나 되며 비타민 D의 전구체(체내에 들어가 비타민으로 변함)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표고버섯은 양식보다는 물론 자연산의 영양소가 훨씬 좋으며 인공건조시키는 것보다 태양에 말릴 때 비타민 D의 전구체가 전량 보존된다. 또 버섯은 오래 열을 가하면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되도록 열을 피해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기름에 잘 용해되기 때문이다. 다른 버섯도 거의 마찬가지지만 표고버섯은 정력을 증강시키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뇌출혈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 율무에는 「게루마늄」「코익셀로라이드」「휴진」등 다른 곡식이나 식물에 없는 특수 성분이 있어서 「피」속에 섞여있는 이물질과 혈관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감당해 줄 수 있다.
여성들의 얼굴에 큰 여드름이 나서 맞선 볼 장소에 나가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3개월만 복용해 보면 뛰어난 효과에 감탄할 것이다. 초보자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캡슐」을 이용하면 좋다.
인삼= 인삼은 대표적인 강양이다. 오갈피나뭇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자체의 기질이 매우 따뜻하기 때문에 태양광선을 피해 그늘에 서식하며 기후가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잎이 다섯 갈래로 나 있고 잎모양은 길쭉한 타원형이다.
인삼의 약효야 이미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거나 오히려 독이 된다. 강양체질인 사람이 인삼을 먹으면 열이 심해 정신을 잃기도 하고 혓바늘이 솟고 오한이 나기도 한다. '좋은 약은 곧 강한 독'이라는 사실이 여기에서도 입증된다.
부추= '부추 맏물은 아들도 아니 주고 사위 준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부추는 강장, 강정의 효능이 강하다. 아들을 주면 며느리가 좋지만 사위를 주어야 딸이 즐겁다는 뜻이다. 부추는 한 번 베어 내면 또 자라서 1년에 서너 번 수확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초봄에 첫 번째로 수확한 부추의 강정효과가 크다고 한다. 그 효과는 부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A로부터 나오는데 비타민 A를 채소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은 다른 채소와 비슷한데 B2는 월등히 많다. 부추의 비타민 C는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부추가 가진 특유의 향미는 아리신이라는 물질로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감자= 감자에는 암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물질은 특히 생감자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데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으로 전이하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클로로켄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새우= 새우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이 다량으로 들어 있고 지방은 적으므로 현대의 성인병을 퇴치하는 특효약이다.
당근 장수를 누린 사람들이 애용했던 식품 중의 하나로 당근을 꼽을 수 있다.
당근의 노랑 . 빨간색소는 「카로틴」이다. 당근의 성분은 수분이 대부분이며 당질 . 「칼슘」 . 「나트륨」 . 인과 「비타민」A, B1, B2, C등이 함유되어 있다.
인삼이 없었던 일본에서는 옛날에 당근이 인삼 대용품으로 사용될 만큼 영양가가 높다.
고추= 고추는 강양이다. 중남 아메리카의 고지대가 원산지로 생장에는 볕이 좋아야 하지만 적절하게 흡수하기 위해 잎모양은 작고 뾰족하다. 자체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 강해서 적온은 15℃이다. 열대지방에서 나는 고추는 작고 매운 맛이 강한 데 비해 온대지방의 비교적 서늘한 곳에서는 크고 실하며 부드러운 고추가 자란다.
감자와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1년초로 식품이라기보다는 향신료로서 먹게 되며 강한 매운 맛이 몸의 열기를 자극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수분이 적은 양인은 과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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