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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이제마의 사상체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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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이제마 그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의 인물로 호는 동무(동무)이며 1838년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1892년 진해 현감이 되었다가 사직하고 한양에 올라와 저술과 학문으로 일관하다가 동의수세보원(동의 수세보원)을 저술하여 사상의학(사상의학)을 주장하였다. 군수에 발탁되기도 하였으나 부임하지 않고 일생을 의학 연구와 제자들의 교육으로 보내다가 1893년에 저술한 동의 수세보원을 통하여 사람마다 그 기질과 성품이 다르며 그 다른 체질로 말미암아 잘 걸리는 질병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 사상의학이다. 

당시까지의 의학 바탕이 되는 기존 이론에 구애받지 않고 질병의 발생이나 치료 예방에 대하여 과감하게 개혁하는 선구자이다.
체질학의 창시자인 동무 이제마 선생이 살아 계실 때 정확히 예언을 하였는데 다름 아닌 백년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상 의학인 체질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백년간은 붐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는 동무 이제마 선생의 동상이 세워지고 중국 의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심오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활용되어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 .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의 내장을 통틀어 육장육부라고 한다. 심장, 심포, 폐장, 비장, 간장, 신장이 육장이고 소장, 대장, 위장, 방광, 담, 삼초가 육부다. 이것은 장기 각각의 기능으로 분류했다기 보다 서로간의 작용에 비중을 두고 나눈 것이다. 삼초 , 심포는 실제로 그 형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즉 심장과 폐가 들어 있는 횡경막 위의 몸통을 상초라 하고 소화작용을 맡은 위, 췌장, 담낭 등이 들어 있는 횡경막 아래부터 결장까지를 중초라 한다. 배설작용을 하는 신장, 방광, 대장 등이 들어있는 몸통 아랫부분을 하초라고 부른다. 하초가 부실하다는 말은 이 배설쪽, 특히 생식기능이 약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장육부는 따로따로 활동하고 있지만 서로간의 관계가 밀접하다. 또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대방을 도와주려고 애쓴다. 즉 심장이 약해서 힘들어하면 폐가 심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위장이 탈이 나서 약해지면 다른 장기들이 모두 위장을 도우러 나서는 것이다.

오장은 생명활동이 지속되는 동안 끊임없이 운동하고 있어서 육부에 비해 중요성이 더 크다. 오장은 오행의 원리로 해석된다. 간은 목이고 심장은 화, 비장은 토, 폐는 금, 신장은 수다. 이제마는 이 가운데 폐와 간, 비장과 신장을 서로 음양의 짝을 이루는 장기로 분류했다.

폐는 양의 요소인 기를 호흡하고 비장은 음식물을 통해 음의 요소인 정을 받아들이는데 둘 다 외부로부터 생명의 요소를 받아들이는 입장에 있어 양에 해당하는 장기다. 간과 신장은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생명의 요소를 생체 에너지로 축적해 두었다가, 간은 주로 일상적 활동에, 신장은 본연적 활동에 쓰이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간은 양적 요소를 축적하고 신장은 음적 요소를 다루는데 둘 다 축적한다는 점에서 음의 장기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제마가 폐와 간, 비장과 신장을 음양의 짝으로 삼은 것은 음양의 화수, 좌우관계를 따진 것으로 생각된다. 즉 폐는 양인 화이며 간은 음인 수다. 비장은 양성인 좌이며 신장은 음성인 우다. 그래서 폐가 크고 간이 작으면 태양이고, 간이 크고 폐가 작으면 태음이다.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으면 소양이고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으면 소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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